< 목록보기

미국연수성공을 위한 인터넷활용기법(1)

by

미국 연수생활에 필요한 인터넷 활용기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출국전에 주변의 많은 분들로부터 연수생활 관련 정보와 조언을 받았습니다. 가장 많은 의견은 가능하면 초기정착에 따른 절차를 빠른 시간안에 효과적으로 끝내고 본격적인 연수프로그램에 전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실제 연수생활을 하면서 기본적인 절차를 간편하고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끝내는 것이 연수생활에 매우 중요한 점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기본 절차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아무리 열심히 연구한다고 해도, 직접 현장에 도착하면 새로운 상황에 부딪혀 당황하게 마련입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사정이 다르고, 규정이 바뀌기 때문에 사전 정보가 때로는 고생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연수를 기획하거나 실제 연수에 나서는 언론인들에게 인터넷을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넷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초기 정착에 따르는 각종 절차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언어와 관습차이 따른 각종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 바로 인터넷활용입니다. 다음은 제가 연수생활에 적극 활용한 인터넷 이용법입니다.



출국전 준비사항:인터넷 로밍 서비스 확보 및 연습



현지에 도착하면 최소한 1주일동안 기본적인 생활에 많은 장애가 있습니다. 이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활용이 필수적입니다. 도착한 날부터 인터넷을 활용하면 어려운 문제를 쉽게 처리해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을 현지에서 즉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노트북과 프린터를 지니고 갈 것을 추천합니다. 아울러 전 세계 어디서든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인터넷 로밍서비스(Roaming)를 숙지하여 국내에서 충분히 연습할 것을 권합니다.

로밍서비스란 국내 인터넷 접속용 ID와 패스워드로 전화가 연결된 곳이면 전 세계 어디서든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칭합니다.(로밍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www.travelkit.co.kr 또는 http://www.itchosun.com/web/dirservice/content.html?res_id=6140을 클릭하십시오.) 로밍서비스를 쉽게 사용하려면 사내에서 인터넷에 밝은 사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로밍용 ID와 패스워드를 확보하고 그릭다이얼(www.gric.com)이란 프로그램을 현지에서 사용할 컴퓨터에 깔아야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장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연습을 하면서 원리를 익히십시오.

이와 같은 준비를 마치면 전 세계 어디서든지 시내 전화통화료만 지불하고(로밍용 별도 요금이 부과되나 회사 공용 ID를 사용하면 시내통화료만 지불하면 됨) 56K 속도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대부분 시내전화요금이 정액제이기 때문에 로밍서비스를 마음껏 사용해도 전화요금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인터넷 로밍서비스를 이용하여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지 3일 후부터 인터넷에 접속하여 필요한 각종 정보를 얻었습니다. 전화만 설치되면 인터넷 서비스요건은 갖춰진 셈입니다.

인터넷 로밍서비스를 반드시 준비하여 출국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출국전 준비사항:국내 은행 인터넷 은행 서비스 신청 및 무료 이메일 계정 신청



해외에서 지내는 동안 저축 등 국내 은행에서 관리중인 자금을 관리해야 할 일이 빈번합니다. 이를 테면 아파트를 월세로 놓았을 경우 매달 월세가 제대로 들어오는지를 체크해야 하고, 국내 은행간 각종 금융거래 현황을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국내 은행이 발급한 크레디트 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할 경우 카드사용대금을 입금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비하여 국내 거래 은행에서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신청해두면 해외 연수기간중에도 자신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연수출발 1-2달전에 주요 거래 은행 지점에 직접 가셔서 인터넷뱅킹을 신청한 뒤 사용법을 국내에서 충분히 익힌 뒤 출발하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안문제를 걱정하고 있으나, 인터넷 뱅킹 기법이 발달하여 몇겹의 안전장치를 마련해두고 있으므로 잘 활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국내 주요 은행들은 모두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카드회사도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신청하여 출국전에 사용법을 충분히 익히십시오. 인터넷뱅킹은 꼭 추천하고 싶은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회사 이메일서버에 자유롭게 접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보안목적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사용할 무료이메일을 새로 확보하시고 회사 이메일과 연계하십시오. 방법은 회사 이메일 담당자와 상의하여 회사 본래 이메일 주소로 도착하는 메일을 외부 무료 이메일로 포워딩(forwarding)시키는 것입니다. 포워딩이란 전달기능으로 회사 이메일 박스로 도착한 메일을 자동적으로 다른 메일박스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저는 penmanbay@hotmail.com이란 메일 박스를 새로 만들고 penman@chosun.com에 도착하는 이메일을 이곳으로 전달하도록 했습니다.

무료이메일서비스중에서 야후의 경우 한글이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글이 제대로 구현되는지 여부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현지 도착후 인터넷 활용



현지에 도착하면 처음 집구하기에서부터 시작해 다양한 일을 인터넷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집을 미리 구했다면 인터넷 사용을 위해 전화신청부터 하십시오. 미국 통신회사는 대부분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집을 구하지 않았다면 호텔 전화포트에 휴대용 노트북을 연결하여 인터넷에 접속하십시오. 대부분 호텔에서 인터넷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실패하는데, 이를 극복하면 정착에 필요한 강력한 무기를 확보한 셈입니다.(서울에서 충분히 연습하고 원리를 숙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필요시 즉시 문의 가능한 전문가 연락처를 미리 확보해놓는 것이 요령입니다.)

인터넷에 언제든지 접속가능하게 되면 그때부터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절차를 편리하고 정확하게 밟을 수 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정보는 각종 공공기관과 쇼핑센터 위치정보(Location & Direction)입니다. 미국의 경우 야후(www.yahoo.com)의 지도정보(Map)을 이용하면 원하는 곳의 위치와 가는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경우 지역포털(www.bayarea.com)이 더 편리합니다. 또 미국 지역포털을 묶어놓은 사이트(www.realcities.com)을 이용하여 자신이 위치한 지역정보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여 DMV(미국 자동차관리국), 지역 교육청(district), 연수학교 캠퍼스 및 주변지역, 슈퍼마켓, 쇼핑몰, 도서관, 자동차 딜러, 가라지세일 장소 등을 차례로 확인하십시오. 그리고 프린터로 각 목표지점 위치와 전화번호를 인쇄하십시오.(프린터를 가져가지 않을 경우 현지 쇼핑센터에 들러 프린터를 구입할 것을 권합니다.)

사전에 집을 정하지 못했을 경우 인터넷과 슈퍼마켓 등지에 배포된 지역 주택 정보지를 동시에 활용하여 비교하면서 위치를 정하십시오. 이 정보를 바탕으로 현지 협력자의 구두 조언을 활용하여 최종 판단을 합니다.

인터넷 사용에 익숙해지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즉시 신청할 것을 권합니다. 대체로 DSL과 케이블 방식이 있는데, 지역마다 사정이 다릅니다. 저는 AT&T사의 케이블모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검색사이트(www.wisenut.com, www.google.com)에서 ‘DSL’ ‘Highspeed internet’이란 단어를 입력하면 원하는 서비스 사이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건을 자세히 숙지한 다음 서비스를 인터넷상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대체로 장비대여료를 포함하여 40-50달러선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미국 생활의 출발, 사회보장번호와 운전면허증과 인터넷



연수생활의 첫 단추인 거주지가 확정되면 곧바로 DMV 사이트에 들어가 위치를 확인하고 시험응시를 위한 예약을 하고 바로 찾아가십시오. 인터넷에서 예약을 하면 즉석에서 예약 날짜와 시간을 줍니다. 또 가능하면 사회 보장사무소를 찾아 동시에 찾아가서 사회보장번호를 신청하십시오.

운전면허의 경우 캘리포니아주는 지원 즉시 필기시험부터 치르게 합니다. 한글 문제지로 3차례 시험이 가능한데, 첫날은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을 치고 2차 시험을 노리는 것이 시간을 줄이는 요령입니다.

국내 면허소지자의 경우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2개월짜리 임시면허증을 발급해줍니다. 임시 면허증은 사회보장번호와 함께 미국 생활의 모든 출발이 됩니다. 뭔가 기록해야 할 일이 있으면 거의 대부분 2개 모두나 2개중 하나를 요구합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대체로 사회보장번호를 먼저 신청하고 이 번호를 발급받은 뒤에 운전면허시험을 신청할 것을 권유받는데 주에 따라 사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동시에 신청할 것을 권유합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사회보장번호가 없어도 한국면허증을 제시하면 지원을 받아주고, 필기시험을 합격하면 임시면허증을 줍니다. 타국이나 타주의 면허증이 없는 사람의 경우 연습면허(Permit)를 주는데 조건이 다릅니다. 임시면허증은 허가기간안에서는 정식 면허와 똑 같은 효력을 지닙니다.

사회보장번호는 신청후 2주뒤에 우편으로 날라오는데, 저의 경우 사회보장번호를 받은 뒤에 운전면허증을 신청하려고 기다리다, 무면허로 거금의 벌금을 날렸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정착 10일이내에 운전면허를 따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었습니다.

경찰은 사회보장번호를 신청해놓고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타국이나 타주의 면허가 있을 경우 그것을 근거로 응시를 받아주었습니다.(테러사건이후 외국인의 운전면허에 대한 규제가 까다로워졌습니다. 사정이 변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즉시 부딪히는 것입니다. 정보를 믿고 기다리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부딪히는 것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2편에서는 연수와 관련된 다양한 인터넷 활용기법 사례를 전하겠습니다.